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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알논설]
 
서태지의 신비주의 마케팅, 과연 그의 작품인가?
 
 

서태지의 신비주의 마케팅은 서태지가 창조하였다기 보다는 언론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언론은 그 속성상 특별한 취재와 특종을 항시 요구받는다.

서태지의 경우 음악적영웅이 없는 시대적 상황에서 언론이 서태지를 영웅화하여 수 요를 창출하고자 하는 언론 공통의 이익을 위해 '보이지 않는 카르텔' 이 형성되어진

 

서태지 귀국직후
것으로 여겨진다. 당시 서태지의 전유물이 되다시피한 '6개월활동 1년공백'의 등식은 신비주의마케팅이 아니라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당시 곡만 구입하여 1~3개월활동하고 1주일 쉬는 가수들에게는 녹음준비 말고는 별도의 공백이 필요없었던 것이다.

미국과 일본같은 선진국에서는 음반작업과 콘서트 투어로 1년에서 10년까지의 공백이 당연한 것처럼 인식되어 있다. 진보적 마케팅을 펼친다는 미국이나 일본에서조차 신비주의라는 말을 잘쓰지 않는다. 특별한 경우 잠적하기는 하지만 언론이 그렇게 떠들지는 않았으며, 정작 대다수의 뮤지션들은 신비주의적 쑈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데 치중하고 있다.

언론이나 팬의 관심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서태지씨의 개인적 성향도 크게 작용했을 것을 보여진다. 실제 "자유로운 상태에서 곡을 쓰고 싶다"는 서태지씨의 말처럼 그의 잠적은 마케팅적측면보다는 곡에 대한 자유로운사고를 위한 것이었다는것이 더 설득력 있을것이다.

서태지씨의 신비주의마케팅에 관해 논리적 기둥을 형성하고 있는 삼성경제연구소의 서태지추켜세우기는 과연 어떠한 근거로 그런 결과를 돌출하였는지 궁금해진다. 그 머리좋다는 삼성경제연구소원들이 단순히 마케팅의 측면에서 서태지의 신비주의를 돌출하였다면 외국의 사례를 분석하지 않았거나 음악의 창조적 활동으로 야기되는 뮤지션들의 성향을 간과하고 지나치게 마케팅의 측면에서만 접근하였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것이다.

이러한 일련을 종합해볼때 '서태지'라는 상품은 자신의 은둔적성향과 불황에 허덕이는 음반업계, 특별히 튀는 뉴스거리가 없었던 시절 영웅을 만들고자 했던 언론등의 시대적요구에 철저하게 조화되었을 뿐이며 정현철씨는 '서태지'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낸것일 뿐이다.

 
 
날짜 199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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